서울특별시교육청. 헤럴드DB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시내 어린이집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유보통합 관련 현장 의견을 듣는다.

20일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교육청에서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과 유형별 어린이집 대표 5명과 간담회를 열고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보육 권한을 교육부로 이관하는 정부조직법 개정 후 조 교육감과 어린이집 관계자들의 첫 만남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향후 의견 청취 기관 및 대상을 확대해 어린이집 현장방문 및 교직원, 학부모와의 간담회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시교육청은 유보통합 관련 조직을 구성해 지방 단위 보육 관리 체계를 교육청으로 안착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교육청과 서울시청의 추진 과제별 담당자 38명으로 이루어진 사무 이관 협의체를 구성해 회의를 개최하기도 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간담회가 유보통합 추진과 관련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적으로 청취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정부, 서울시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유보통합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