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요즘 몽골과 한국은 여러 면에서 동질감이 커지고 있다. 몽골 부활의 벤치마킹 대상이 한국이며, 몽골은 한국어를 잘 하는 사람의 비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 중 하나이다.
더욱 친근감이 드는 몽골 직항 여행을 영남과 호남에서도 할 수 있게 됐다. 몽골은 오래전부터 한국을 희망을 상징하는 '무지개의 나라'로 불러왔다. 징기스칸의 어머니가 코리아와 고구려의 모태인 부여 후예라는 점은 잘 알려져 있다.
락소홀딩스가 몽골항공사 훈누에어와 한국 총판매대리점(GSA) 계약을 체결했다.
훈누에어는 한국에 든든한 우군을 확보함에 따라, 이를 바탕으로 국내 지방공항에서 출발하는 몽골행 항공편을 계획해 국내 지방도시 여행객들의 몽골여행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몽골항공사 훈누에어는 울란바토르를 허브로 몽골 국내선(무룽) 및 2개 국가(중국, 카자흐스탄)에 4개 국제 노선(베이징, 만저우리, 하이라얼, 알마티)을 운영해왔다.
이에 더해 2023년 6월에는 몽골 민간항공 당국으로부터 무안/대구-울란바토르 노선 지정 항공사로 선정돼 운수권을 획득했다.
몽골 훈누에어 |
8일 락소홀딩스에 따르면 훈누에어는 올해 6월 5일부터 9월 18일까지 무안-울란바토르 노선에 매주 2회(수요일, 일요일) 전세 운항편을 계획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해서 무안·대구 등 지방 공항에서 출발하는 울란바토르 직항 항공편을 운항해 몽골 여행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락소홀딩스는 최근 몽골 민간항공 당국으로부터 획득한 훈누에어의 운수권을 활용해 지방 공항 출발 정기노선 개설을 추진하고, 국내 몽골 전문 여행사들과 협력해 최근 각광 받는 몽골 여행에 차별화된 여행 상품을 기획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몽골 여행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락소그룹은 락소홀딩스(항공 전문 GSA)를 필두로 항공여행 시장에서 유관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상품 및 서비스, 콘텐츠를 발굴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며 비전 ‘트래블 컨버전시 그룹’을 지향한다고 소개했다.
현재 필리핀 국적사인 필리핀항공의 GSA로, 항공사 GSA뿐 아니라 국내외 필리핀 전문 여행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필리핀 내에서 가장 큰 홀세일 여행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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