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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타루,오키나와 취향저격 ‘호시노 오모’식 트립[함영훈의 멋·맛·쉼]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요즘 여행은 ‘내 멋대로 취향 저격’이다.

정해진 일정 내에 많이 다닌다고 능사가 아니라, 숙소가 좋으면 그 자체로 목적지가 되고, 지역 문화를 익히는 인문학적 체험이 좋아서 다른 것은 안중에도 없이 내 취향 그곳으로 ‘직진’하기도 한다.

술이 좋아서 술술여행도 하고, 예전에 가봤던 곳이라도 아침 여행 가이드가 특별히 있다기에 교토 아침 투어도 해보는 맛에 그 리조트에 가기도 한다.

이같은 갬성 중시 트렌드에 맞춘 일본 호시노 오모가 여행자들의 취향을 저격할 아이디어를 모아모아, 특별한 콘텐츠들을 만들었다.

▶오타루 감성 여행= 한국인들에게 일본 영화 ‘러브레터’의 배경지로 널리 알려져 있는 오타루는 삿포로 북서쪽에 위치한 작은 항구도시로 홋카이도 여행 일정 중 필수 코스로 꼽히는 도시 중 하나다.

메이지 시대의 흔적이 현재까지 남아 있어 레트로한 감성을 느낄 수 있으며, 오르골을 비롯해 아기자기한 소품을 파는 상점들과 겨울에 열리는 눈 축제 등으로 유명해 당일치기 근교 여행지로 많이 방문한다.

오타루 내에서도 많은 역사적 건축물이 위치한 곳에 자리한 OMO5 오타루 by 호시노 리조트의 남관은 ‘옛 오타루 상공회의소’를 리모델링 한 곳으로 계단이나 선반 등의 일부 요소를 그대로 살려둠으로써 호텔 내에서도 오타루의 레트로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오타루 운하의 매력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도록, 이 리조트는 오타루 운하 보트 회사와 함께 계절마다 색다른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다. 봄을 맞아 배에서 애프터눈 티 세트와 함께 거리의 분위기를 우아하게 즐길 수 있는 ‘오타루 운하 애프터눈 티 크루징’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오타루를 대표하는 디저트 가게인 르타오(LeTAO)와 콜라보레이션한 애프터눈 티 세트가 제공되며 올해는 딸기 휘낭시에가 새롭게 추가됐다.

오타루 운하

▶특별한 교토의 아침= OMO5 교토 기온 by 호시노 리조트는 교토의 중심인 기온의 번화한 상점가에 위치해 있을 뿐 아니라 기온시조역까지 도보로 6분 거리에 있어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호텔의 대각선에는 기온을 상징하는 장소이자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축제 중 하나인 ‘기온 마츠리’가 열리는 ‘야사카 신사’가 있어 교토의 분위기를 가장 가까이서 느낄 수 있다. 또한, 옛 교토의 모습을 그대로 보존해 일본에서도 가장 일본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하나미 코지’거리도 호텔에서 도보로 불과 1분 거리에 있어 교토를 느끼기에 적합하다.

이곳에선 기온의 아침 거리를 돌아보며 옛 일본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기온 우루와시 아사마이리(아름다운 기온 아침 산책)’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낮엔 북적거리기에 호젓한 아침에 이 거리의 진면목을 여유있게 흡입한다.

빵 소비량이 높은 도시 답게 ‘객실 베이커리 세트’를 비치해 투숙객들에게 객실 내에서 빵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말차, 두유, 팥 앙금 등 6가지의 스프레드와 드립 커피 세트도 마련돼 있어 객실 내에서 여유로운 아침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오모의 ‘교토 아침여행’ 안내레인저의 미소

▶오키나와 술 여행= 오키나와 나하 by 호시노 리조트는 오키나와에서도 가장 큰 도시에 나하시에 위치해 있으며, 도보 7분 거리에는 나하 공항까지 연결되는 모노레일 역이, 도보 11분 거리에는 오키나와 제일의 바다라고 불리는 게라마 제도까지 이동할 수 있는 ‘도마린 항’까지 있어 오키나와 여행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오키나와 필수 관광 리스트 중 하나로 꼽히는 국제거리까지 도보 10분 밖에 걸리지 않아 오키나와 도심 여행을 계획 중인 여행객들에게 추천한다.

OMO5 오키나와 나하 by 호시노 리조트에서는 매일 밤 7시 오키나와 전통주를 마셔볼 수 있는 ‘류큐 글라스 등불 나이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가 진행되는 1층 로비 라운지인 OMO베이스부터 OMO Café & BAR까지의 공간이 마치 하나의 BAR처럼 운영되며, 오키나와의 푸른 바다와 하늘을 모티브로 한 ‘유리 등불’ 오브제들로 꾸며져 감성을 더한다.

지역 내에서 활동하는 전통주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초보자부터 애주가까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세트로 구성했으며, 계절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안주가 함께 제공되어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오키나와에서 만들어지는 증류주 중 하나인 ‘아와모리’로 구성된 세트는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마시는 방법까지 함께 안내하고 있으며, ‘섬의 술 세트’는 오키나와 전통주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크래프트 진이나 럼, 리큐어 등과의 조합도 음미한다.

오키나와 낮엔 역사탐방·휴양, 밤엔 술투어

▶취향저격 구색들= 호시노 리조트 OMO(오모)에서는 3월 한달 간 진에어와 함께 15%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인천/부산에서 출발하는 진에어 일본 전 노선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OMO5오타루 by 호시노 리조트, OMO5 오키나와 나하 by 호시노 리조트를 포함한 총 10개 시설에 적용된다.

이승현 호시노 리조트 글로벌 마케팅 유닛 한국시장 담당자는 “OMO(오모) 브랜드를 방문하는 한국관광객의 수치는 전년 대비 275% 증가했으며, 특히 2030세대 여행객이 전체 38.2%를 차지하면서 개성있는 여행을 원하는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며 “계절별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편안하면서도 로컬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는 여행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호시노 리조트는 현재 일본 국내외 60개 이상의 호텔과 리조트의 매니지먼트를 하고 있으며, 여행지의 지역적 매력에 초점을 맞춘 독특한 경험과 높은 수준의 일본식 환대(오모테나시)를 제공한다.

고급 브랜드 ‘호시노야(HOSINOYA)’, 온천 료칸 브랜드 ‘카이(KAI)’, 스타일리시한 로컬 리조트 브랜드 ‘리조나레(RISONARE)’, 도시 관광 호텔 브랜드 ‘OMO(오모)’,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한 자유분방한 호텔 ‘BEB(베브)’까지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도심형 관광호텔인 ‘OMO’는 편리한 교통과 편의시설, 다양한 문화가 형성되어 있는 도심에 위치하여 도시문화를 즐기기에 적합하며, △베이직 호텔 △부티크 호텔 △풀 서비스 호텔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여행의 목적에 맞춰 선택이 가능하다.

도심 내에 위치하였으나 호텔과 그 호텔이 위치한 동네 자체까지 하나의 리조트로 생각하여 먹고, 보고, 쇼핑도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역 커뮤니티와 함께 만든 오리지널 지도 ‘고-킨죠(GO-KINJO)’와 기존의 호텔에서는 찾아볼 수 없던 지역 가이드 ‘OMO레인저’를 통해 숨겨진 지역문화를 탐험시키는 ‘깊이 있는 여행’을 경험토록한다고 오모측은 설명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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