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한국방문의해위원회(이하 방문위)가 K-팝, K-뷰티, 로컬관광 활성화, 한국인의 정감어린 환대 등 4대 키워드로, 외국인 관광객 대상 ‘2024년 한국방문의해 캠페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부진 방문위 위원장은 5일 “캠페인을 통해, 외국인 환대 분위기를 확산하고, K-컬쳐 기반의 매력적인 체험 프로모션을 확대하여, 방한 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

노르웨이 청소년들의 하이커그라운드 K-팝 댄스 체험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 환영주간’은 방한한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4월 26일~5월 10일, 9월말~10월초(연 2회) 인천, 김포, 김해, 제주 등 전국 국제공항 입국장에 환영 부스를 설치해 운영한다.

또한 ‘K-팝’에 대한 해외의 높은 관심을 활용, 오는 5~10월 부산, 경주, 전주 등 전국 주요 관광지 및 행사장에서 'K-팝 플레이그라운드'(가칭) 행사를 10여 차례 연쇄적으로 연다. K-팝 랜덤 플레이댄스 대회, 체험 프로그램을 하는 K-컬처 팝업 등으로 구성된다.

6월 한달 간 서울 전역에서 열리는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은 K-뷰티에 대한 전 세계의 높은 관심으로부터 관광 수요를 창출할 수 있도록 민간협력 복합 이벤트로 열린다. 할인 프로모션, 헤어 메이크업, 패션 컨설팅, 퍼스널 컬러 분석 등 토탈 K-뷰티를 경험토록 한다.

지역관광 특화 테마로는 콘텐츠(문화, 게임 등), 푸드, 자연(신록, 단풍, 설경), 익스트림(스포츠 체험 등) 등 한국의 문화, 자연, 체험 등을 융합할 수 있는 주제들로 구성된다.

이 밖에 ‘안전여행안내물’을 GS25 편의점, 국제공항 입국장, 코리아투어카드(외국인 전용 교통카드) 등을 통해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