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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애남매' 내 혈육의 썸 본격 개입 시동…연애의 설렘부터 가족의 감동까지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정체를 숨긴 남매들의 유쾌한 동침이 시작됐다.

지난 1일(금) 첫 방송된 JTBC와 웨이브(Wavve) 예능 ‘연애남매’(연출 이진주)에서는 8명의 남녀가 한 집에 모여 자신의 혈육을 감추고 또 다른 남매들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MC로 출격한 한혜진, 코드 쿤스트, 뱀뱀, (여자)아이들 미연, 조나단, 파트리샤는 이 상황을 지켜보며 감출 수 없는 찐 리액션을 터트려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

첫 만남에 앞서 사전 인터뷰를 통해 평생을 겪어온 서로의 혈육을 떠올리며 저마다의 이야기를 전한 이들은 진하게 풍겨오는 현실 남매 바이브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각자의 어린 시절이 담긴 영상과 서로의 관계를 전혀 추측할 수 없도록 절묘하게 교차 편집된 영상이 궁금증을 한 층 더 끌어올렸다.

한둘씩 집으로 모이기 시작한 출연자들은 누가 자신의 남매인지 밝힐 수 없고, 때문에 성을 제외한 이름만 밝힐 수 있는 입주안내서의 지침에 따라 정체를 숨기기 위한 지독한 눈치싸움을 시작했다. 한자리에 다 모인 재형, 세승, 정섭, 초아, 주연, 철현, 윤하, 용우까지 8명의 출연자들은 첫인사를 마무리한 후, 방을 정하고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동안 차마 아는 척할 수 없는 혈육에 대한 속마음을 중간중간 내비쳐 깨알같은 웃음 포인트까지 더했다.

특히 입주 직후 ‘내 혈육이 첫눈에 끌릴 것 같은 사람의 이름을 보내주세요’라는 첫 문자에 현장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이어 여성 출연진들이 데이트하고 싶은 사람의 혈육으로 추정되는 여성에게 수신인과 발신인 없이 쪽지를 전달해야 하는 이색적인 첫 데이트 방법까지 공개되면서 얽히고설킨 남매들의 본격적인 연애 미션의 막이 올랐다.

각자 원하는 상대를 향해 쪽지를 쓴 여자 출연자들은 주연을 각각 다른 이의 혈육으로 추측해 몰표를 선사하며 흥미진진함을 고조시켰다. 더불어 각자의 부모님이 준비해 주신 음식으로 저녁 식사를 하던 중 세승의 부모님이 숙소로 깜짝 전화를 걸어와 출연 소감과 안부를 물으며 애틋한 대화를 나눠 훈훈함을 안겼다.

과연 누가 남매 관계일 것인지 치열하게 추측하던 MC들은 세승과 정섭이 남매일 것이라 입을 모았다. 하지만 조나단만 생김새는 물론 무의식적인 행동과 부모님의 전화 통화에서 정섭이 아닌 재형이 남매일 것이라 추측했고, 이 예상이 적중해 MC들은 충격에 빠졌다. 찐 남매의 위엄을 여과 없이 드러낸 조나단의 날카로운 추리력에 모두 감탄하는 가운데, 뒤이어 열린 ‘남매의 방’에서 주연과 용우가 남매임이 밝혀져 또 한 번의 파란을 예고했다.

한편, 오직 웨이브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방송분에서는 재형이 연애할 당시 세승을 ‘킹 받게’ 하기 위해 저질렀던 만행(?)과 첫 입주 당시 가장 먼저 도착했던 두 남매가 가장 처음 서로를 마주했던 솔직한 소감이 공개돼 웃음을 유발했다. 동공 지진을 뒤로한 채 처음 보는 사람인 척 안간힘을 쓰는 이들 남매의 눈물 나는 연기의 비하인드가 ‘연애남매’만의 재미를 더욱 배가시켰다.

이처럼 연애와 남매의 이색적인 만남으로 설렘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며 신개념 연애 리얼리티의 탄생을 알린 JTBC X 웨이브 예능 ‘연애남매’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되며 OTT는 웨이브를 통해 독점 선공개된다. 일본에서는 Hulu Japan, 동남아,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는 아시아 최대 범지역 OTT 플랫폼 Viu(뷰), 대만에서는 friDay Video, iQIYI, LINE TV, 미주, 유럽 및 오세아니아에서는 KOCOWA+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도 함께 즐길 수 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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