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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원,범계로데오거리 화장실 전면 개방
범계로데오거리 1층 화장실 전면 개방.[경상원 제공]

[헤럴드경제(안양)=박정규 기자]안양시 범계로데오거리 상인연합회는 방문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권 활성화 및 경쟁력을 높이기 위하여 상권 내 모든 건물의 화장실을 전면 개방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범계로데오거리 상인연합회는 약 1천여 점포가 소속된 대규모 상점가로, 범계역 인근 ‘평촌 1번가 문화의 거리’ 상점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상인회는 상권 활성화 및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화장실 전면 개방이라는 결정을 내렸지만 이 같은 결과를 내기까지의 과정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총 41개 건물의 개별 건물주 및 상가 건물 관리자 한 사람, 한 사람을 설득하고 동의를 얻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인회의 강력한 의지로 수 개월간의 노력 끝에 모두의 협조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방극숙 상인회장은 “이번 결정이 지역 상권 활성화와 방문객 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기점으로 ‘상인-건물주-지역주민들’의 상생 협력 모델을 더 발굴하여 다시 찾고 싶은 상권, 안양의 대표 상권으로 도약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경상원 남서센터 사업담당자는 “이번 안양시 범계로데오거리 상권 내 화장실 전면 개방은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인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이룩한 성과로써 이번 기회가 범계로데오거리 상권의 터닝 포인트가 되길 바란다”며 “경상원도 경기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지원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들을 통해 개방 화장실에 대한 시설환경개선 등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상원은 경기도 골목상권,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의 현장 밀착 경영 지원을 위해 6개의 권역별 경영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달 5일 화성시 병점역 인근에 남부센터를 개소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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