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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무법인 세종 기업구조조정센터 발족
법무법인 세종(오종한 대표 변호사)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기업구조조정센터를 발족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이경돈(왼쪽 상단부터) 대표변호사, 이석·김동규·최복기·김영근·이재하 변호사. [세종 제공]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법무법인 세종(오종한 대표 변호사)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기업구조조정센터를 발족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우려로 건설, 금융 기업의 도산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관련 법률 서비스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취지다.

세종은 기업 구조조정 전문가를 폭넓게 영입하고 부동산대체투자그룹, 도산팀, 기업자문·M&A그룹 등 분야별 전문 변호사 50명을 전진 배치했다. 올해는 기업구조조정 전문가로 꼽히는 김동규 변호사(사법연수원 29기)를 영입했다. 김 변호사는 4년간 수원지방법원 파산부 부장판사와 서울회생법원 부장판사를 역임했다. 서울문고, 옵티머스 자산운용, 포스링크 등의 회생 및 파산 절차를 담당했다.

세종 기업구조조정 센터는 이경돈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수장으로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원팀으로 협조하고 있다. 이석 변호사(사법연수원 26기), 최복기 변호사(연수원 30기)와 김영근(연수원 34기), 이재하 변호사(변시 4회)가 자문을 담당한다.

세종은 IMF 외환위기, 리먼사태 등 굵직한 경제 위기 국며에서 국내 다수 기업의 도산 절차와 기업 개선 작업을 맡아 성공 사례를 구축해왔다고 설명했다. 대우그룹 워크아웃 자문, 하이닉스·SK글로벌(현 SK네트웍스) 기업구조조정 절차 자문, 쌍용자동차 회생 및 매각자문, STX중공업 회생 및 매각자문 등이다.

세종은 회생 및 파산 분야는 물론, 기촉법 워크아웃 분야에서도 풍부한 자문 경험을 갖고 있다. 지난해에는 항공기 부품업체 아스트 건을 자문해 업무협약을 이뤄냈다. 최근에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절차에서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게 신 기촉법에 따른 워크아웃 절차 개시 및 신규 자금 유치 등 제반 절차를 자문했다.

오종한 대표변호사는 “고금리 기조의 장기화로 부동산 PF 부실이 늘어나면서 워크아웃 등 구조조정 사건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세종은 관련 전문가들을 총동원하여 기업구조조정센터를 가동하고 있다”며 “구조조정이 시급한 기업들을 둘러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종합적인 원스톱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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