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선제적으로 판매 중단 결정
안전성 100% 확인할 때까지 판매 금지
안전성 100% 확인할 때까지 판매 금지
서울 시내 스타벅스 매장. [연합] |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탄산수 ‘페리에’에서 품질 관리 논란이 일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이달부터 판매를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페리에 브랜드의 해외 제조사에서 품질 관리 이슈가 제기됨에 따라 이달 1일부터 선제적으로 판매를 중단했다고 26일 밝혔다.
페리에는 프랑스에서 생산하는 탄산수로, 세계 탄산수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달 해외 매체에서는 글로벌 식품사인 네슬레가 페리에 등을 생산하며 프랑스 규제를 위반한 수처리법을 썼다고 보도한 바 있다.
네슬레는 일부 제품에 활성탄이나 자외선 소독 처리를 했는데, 이는 유럽연합(EU) 규정상 수돗물에서는 가능하지만 광천수에서는 금지된 방법이라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광천수에 수돗물을 추가하거나 천연광천수임에도 인공적으로 탄산을 주입해 생산했고, 오존을 이용해 광천수를 소독하는 금지된 방법을 쓰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페리에의 안전성을 100% 확인할 때까지 판매를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또 현재 입고된 제품에 대해서는 재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jiy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