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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사이 의대 14곳서 847명 휴학 신청…64명 철회
지난 19일부터 총 1만2264명 휴학 신청
의대생들이 집단 휴학에 들어간 한 의과대학 내부. [연합]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정부 의대 증원에 반발한 의료계 집단행동이 2주차를 맞은 가운데, 지난 주말 사이 의대생 847명이 휴학계를 추가로 신청했다.

26일 교육부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40대 의대를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총 14개 대학에서 847명이 휴학을 신청하고 3개 학교에서 64명이 휴학을 철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실제 휴학이 승인된 이들은 동맹휴학과는 관계 없는 2명이다. 이들은 각각 유급·미수료와 군 입대를 이유로 휴학을 신청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칙에 근거하여 요건과 절차를 준수하여 진행된 허가로서 동맹휴학에 대한 허가는 1건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국 의대생들이 동맹휴학을 선언한 지난 19일부터 휴학을 신청한 이들은 총 1만2264명으로 집계됐다. 일자별로 보면 지난 19일 1133명, 20일 7620명, 21일 3025명, 22일 49명이다. 지난 22일에는 346명이 휴학 신청을 철회하기도 했다.

수업거부 움직임이 확인된 학교는 지난 23일 기준 11곳이다. 교육부는 이와 관련 “해당 학교에서는 학생 면담, 학생 설명 등을 통해 정상적 학사운영 노력을 지속 중”이라며 “계속 수업에 참석하지 않을 경우 엄정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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