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왼쪽 두번째부터) 황청용 부사장과 사회복지협의회 김성이 회장이 23일 서울 마포구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열린 ‘2024년 이머전시 푸드팩 사업 착수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농심 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농심이 올해도 취약계층을 돕는 ‘이머전시 푸드팩’ 사업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농심은 서울 마포구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2024년 이머전시 푸드팩 사업 착수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2억4000만원 상당의 라면과 스낵, 생수로 구성된 푸드팩 1만2000세트를 기부하기로 했다.

농심 제품으로 구성된 이머전시 푸드팩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취약계층은 물론, 재난재해 시 이재민 긴급 지원 용도로 활용된다. 2023년에는 취약계층 정기기부에 약 6000세트, 산불 및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4000세트 등 2020년 이후 1만 세트를 기부했다.

올해는 취약계층 상시지원 요청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기부 규모를 전년 대비 20% 확대해 1만2000세트를 지원한다.

농심 관계자는 “이머전시 푸드팩은 농심에 보내 주신 사랑을 모아 어려운 분들에게 전하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