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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홈쇼핑 ‘엘라이브’ 플랫폼 확장
“라이브 커머스 경쟁력 강화할 것”

롯데홈쇼핑이 판매채널을 다각화하는 ‘멀티채널 전략’의 하나로 모바일 TV ‘엘라이브’(사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라이브 커머스를 선보이고 있다. 유튜브를 통해 먹방·음악 등 예능을 선보이고, 숏폼(짧은 영상) 콘텐츠를 올리며 신규 고객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먼저 ‘엘라이브’는 이커머스를 넘어 롯데카드 앱에서도 송출되고 있다. 지난해 5월 첫달 시청자 수는 전월 대비 30만명 증가했다. 특히 ‘내셔널지오그래픽 여행용 캐리어’는 평소 대비 10배 이상의 주문이 몰렸다. 다음달 중에는 롯데백화점 잠실점과 협업해 뷰티 상품을 판매하는 현장 라이브 커머스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 19일과 20일에는 ‘엘라이브’와 롯데온 라이브커머스 ‘온라이브’에서 패션·뷰티·리빙 브랜드를 선보이는 ‘투롯데이’를 진행했다. 첫 방송 ‘덴프스 유산균’은 2만1000뷰를, 19일 ‘자코모 소파’는 54만뷰를 웃돌았다. ‘엘라이브’ 회당 시청자 수는 평소(2.1~18) 동시간 대비 2배 높았다.

유튜브 콘텐츠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개그우먼 김민경이 출연한 먹방 예능 ‘만나면 먹으리’, 아이돌그룹 ‘에이비식스(AB6IX)’의 이대휘가 출연하는 예능 토크쇼 ‘이대휘파람’이 대표적이다. 올해는 30년 이상 전통 맛집에 인기 가수가 등장해 공연을 펼치는 ‘노포라이브’를 선보였다. 내내 스튜디오의 누적 조회수는 19일 기준 1900만뷰에 달한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콘텐츠부문장은 “앞으로도 자체 채널에 국한하지 않고 동시 송출 서비스 플랫폼을 확대해 라이브 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국 기자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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