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지난해 수산물 총생산량 368만t…9조2000억원대 규모
연근해생산량 증가, 원양·양식·내수면 소폭 감소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지난해 국내 전체 어업 총생산량이 전년(361만t) 대비 1.8% 증가한 368만t으로 집계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연근해어업과 해면양식업, 원양어업, 내수면어업 등 국내 전체 어업 총생산량이 이같이 파악됐다고 23일 밝혔다. 어업 생산금액은 0.4% 늘어난 9조2883억원을 기록했다.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수산물을 손질하고 있다. [연합]

연근해어업 생산량은 95만5000t으로 7.6% 늘었으며 최근 5년 평균 생산량보다는 1.9% 많았다. 연근해어업 생산금액은 4조3672억원으로 8% 증가했고, 최근 5년 평균보다는 5.4% 늘었다. 이는전체 어업 생산금액의 47% 수준이다.

연근해어업 생산량이 증가한 데는 2022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바다 상황, 삼치 등 난류성 어종의 어장 형성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해면양식업 생산량은 226만9000t으로 전년보다 0.2% 줄었고 최근 5년 평균보다는 2.5%가 감소했다. 생산금액은 3조1379억원으로 7.3% 감소했고 최근 5년 평균보다는 3.1% 증가했다.

원양어업 생산량은 41만t으로 전년보다 2.7% 증가했으나 최근 5년 평균과 비교해 9.2% 감소했다. 내수면어업 생산량은 총 4만3000t으로 전년 대비 12.1% 감소하고 최근 5년 평균보다 9.4% 증가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지난해 연근해 생산량은 증가했지만 원양·양식·내수면 생산량은 경영 여건 악화와 해양환경 변화 등으로 생산량이 소폭 감소했다”면서 “어업인의 경영 여건을 개선하는 한편 수산자원 회복과 어장환경 개선으로 지속 가능한 어업체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2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