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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정음 재결합 3년 만에 결국 파경…이혼 소송 중

[헤럴드POP]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그룹 슈가 출신 배우 황정음이 남편인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 씨와 결혼 8년 만에 결국 파경을 맞았다.

22일 황정음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측은 “황정음씨는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소송을 진행 중”이라며 “이혼 사유 등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당사자와 자녀들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추측성 루머 생성과 자극적인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더팩트에 따르면 황정음은 가정 파탄의 책임이 남편인 이영돈에게 귀책 사유가 있다고 판단, 최근 법원에 이혼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정음은 지난 21일 자신의 SNS 계정에 “너무 자상한 내 남편 아름답다. 나랑 결혼해서 너무 바쁘게 재밌게 산 내 남편 이영돈이에요. 그동안 너무 바빴을 텐데 이제 편하게 즐겨요”라며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인 남편 이영돈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황정음은 “우리 오빠 짱구 시절 귀여워라. 추억 여행 중”, “우리 오빠 A형 감염 걸렸을 때 아팠을 때”라고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단순 게시물로 볼수도 있지만 그간 황정음이 이영돈의 독사진을 공개한 적이 없었던 점, 지인들에게 남긴 댓글 등이 여러 추측으로 이어졌다.

남편 이영돈의 지인으로 보이는 한 네티즌이 “영돈이 연락 안 돼요”라고 댓글을 달자, “그럴만 하죠”, “지금 걸린 게 많아서 횡설수설할 거예요”라는 댓글을 달아 의구심을 자아냈다.

또 다른 이가 "이영돈 님 이렇게 생기셨구나"라고 하자 "한 번 봐도 기억 안 나게 생김. 잘 기억해 보면 만난 사람 400명 정도 될 듯"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일부팬은 “해킹 당한 거 아니죠?”라고 걱정했지만, 황정음의 소속사는 “해킹당한 것이 아닌 배우가 올린 게 맞다”고 해명했다.

황정음은 지난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 슬하에 아들 1명을 뒀다. 2020년 파경 위기를 겪었으나 재결합했고, 재결합 소식을 전한지 8개월만인 2022년 둘째를 출산했다.

지난해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나왔던 황정음은 당시를 떠올리며 "기사가 나기 전 날 가족 단체 메시지방에 알리자 아빠가 '이서방이 더 걱정'이라고 하더라. 나를 걱정 안 하고 오빠를 걱정해 충격이었다"고 말했다.

재결합과 관련해서는 "제가 예전에 싫어했던 행동은 오빠가 굉장히 조심해주고 저도 마음이 아무래도 남아있었으니까 둘이 다시 합친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재결합 3년 만에 끝내 파경을 맞았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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