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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교육청, 늘봄학교 150개교로 확대…공간 마련에 440억 투입
조희연 교육감 “2학기 전면 실시 차질 없이 운영할 것”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6일 오전 서울 노원구 청암중고등학교에서 열린 학력 인정 평생교육시설 졸업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서울형 늘봄학교’를 현재 38개교에서 150개교로 확대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늘봄학교 추가신청을 받는다.

서울시교육청은 현재 38곳인 늘봄학교 운영 학교를 올해 150곳까지 확대한다. 희망학교는 수시 추가 신청을 받는다. 추가 신청 학교는 기존 확정된 상반기 운영 학교와 같이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단기 행정 지원인력도 추가 지원한다.

늘봄학교 프로그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현장 지원도 실시한다. 서울시교육청은 현재 본청 및 11개 교육지원청 업두담당자를 중심으로 총 35명의 현장지원단을 구성한 상태다. 이들은 현장 방문을 통해 준비 상황을 점검하며 운영학교 요청 시 지속적인 컨설팅을 제공한다.

늘봄학교 전면 실시를 위한 공간 준비에도 나선다. 오는 2학기 늘봄학교 전면 도입을 앞두고 서울시교육청은 현재 프로그램 운영 공간 개선 및 학년 연구실을 지원하기 위한 시설 개선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이밖에 특별교실 등 공간 재편, 기존 교실을 겸용교실로 재편하는 방안 등도 추진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약 440억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해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관내 94% 학교에서 아침돌봄을, 97.6% 학교에서 저녁돌봄을 실시해 오전 7시~저녁 10시까지의 학생 돌봄을 책임지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은 “돌봄 정책 강화를 위해 지금까지도 적극 노력해왔다”며 “늘봄학교 운영을 위한 상시 지원 시스템을 마련해 상반기 운영학교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즉각적인 대책 마련을 통해 2학기 전면 실시가 차질 없이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년 서울형 늘봄학교 추진계획. [서울시교육청]
k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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