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냥이푸딩젤리 대박…GS25 ‘지역 명소 전국구 만들기 프로젝트’ 결실
[GS리테일 제공] |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편의점 GS25가 지난 8일부터 선보인 푸냥이푸딩젤리(사진)가 단숨에 젤리 매출 1위에 오르며 ‘SNS 핫템’으로 떠올랐다.
푸냥이푸딩으로 유명한 충북 청주시 소재의 명소 ‘카페노리’는 대구 ‘모남희’에 이은 GS25의 ‘지역 명소 전국구 만들기 프로젝트’의 두 번째 제휴처다.
푸냥이푸딩은 카페노리를 대표하는 디저트 메뉴다. 귀여운 고양이 모양의 푸딩과 탄성이 특징이다. 특히 ‘흔들리는 고양이 푸딩’ 영상은 500만뷰를 넘기며 화제가 됐다.
GS25의 상품전략팀 IP 제휴 담당자는 지난해 11월 카페노리와 여러 차례 접촉해 제휴 논의를 마쳤다. 이후 대량 생산을 위해 시제품을 7차례 조정해 차별화 상품으로 선보였다.
초도 물량이 한정적이었던 푸냥이푸딩젤리를 취급하는 GS25 매장에서는 출시 즉시 품절 사태가 빚어졌다. 젤리류 150여 종 가운데 부동의 매출 1위인 하리보골드바렌까지 추월했다.
이시훈·임승민 카페노리 공동 대표들도 “카페노리가 청주 지역 명소로 알려지면서 유사 상품이 나오고 있는데, GS25와 제휴하면서 전국구의 명성을 얻어 뿌듯하다”고 전했다.
GS25는 추가 지역 제휴처의 발굴 프로젝트를 지속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다. 이진우 GS25 가공식품팀 MD는 “놀이터 같은 소매 플랫폼의 역할을 하면서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hop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