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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대의 사기꾼’ 전청조, 오늘 1심 선고… 檢, 징역 15년 구형
법원, 8일 선고 미루고 14일 1심 선고… 檢 “회복 어려워” 15년 구형
남현희 수사도 속도 낼 전망… 남현희 ‘여성과 결혼’ 진짜 몰랐나
사기 혐의로 구속된 전청조씨(오른쪽)와 공범 의혹을 받고 있는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 [연예뒤통령이진호 유튜브 캡처]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남현희 국가대표 펜싱선수와의 결혼 및 ‘재벌 3세 행세’로 구속된 전청조씨에 대한 1심 선고 결과가 14일 나온다. 검찰은 ‘피해 회복 가능성이 낮다’면서 전씨에 대해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법원은 지난 8일 전씨의 공범에 대한 추가 심문이 필요하다고 판단, 한차례 선고를 미룬 바 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 11부(부장판사 김병철)는 이날 오후 2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청조씨의 선고기일을 연다. 전씨는 지난 2022년 4월부터 ‘재벌 3세 혼외자’를 사칭하며 투자자를 모집하는 방식으로 모두 27명에게서 30억원이 넘는 돈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달 31일 진행된 결심 공판에서 전씨가 호화생활을 위해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 회복 가능성이 희박하다며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법원은 지난 8일 전씨의 공범 혐의로 기소된 이모씨에 대한 추가 심문 필요성을 이유로 한차례 선고를 연기했고, 이날 전씨와 이씨에 대한 선고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씨는 전씨가 혼외 재벌 3세가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전씨를 도와 경호원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씨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이씨는 공범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전씨의 1심 선고 결과가 나오면 남현희씨에 대한 경찰 수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은 남씨와 전씨를 대상으로 수차례 대질신문을 진행한 바 있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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