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우·임세준 기자)와 엘시나 카이로바(카이로바 SNS)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탑건', '미션임파서블' 등에 출연한 할리우드 탑스타 톰 크루즈(61)가 러시아 사교계의 유명 인사 엘시나 카이로바(36)와 진지한 교제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톰 크루즈와 엘시나 카이로바가 공식적으로 교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엘시나 카이로바의 약 168억원 상당 영국 아파트를 정기적으로 찾는 등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

한 소식통은 "두 사람이 연인 사이라는 건 이미 잘 알려진 일"이라며 "이들은 지난 몇 주 사이 매우 가까워졌다. 다만,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함께 있는 사진이 찍히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중"이라고 했다.

그는 "이들 커플은 변장에 가까운 모습으로 카이로바의 집에서 가까운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는가 하면, 런던 하이드파크에서 함께 산책도 즐겼다"고도 했다.

앞서 두 사람은 윌리엄 영국 왕자가 참석한 자선단체 후원 행사에 동반 참석했다.

톰 크루즈는 '탑건'과 '미션임파서블' 시리즈 외에 '바닐라 스카이', '엣지 오브 투모로우' 등 수많은 흥행작에 출연한 탑급 할리우드 배우다. 그는 1987~1990년까지 배우 미미 로저스, 1990~2001년까지 니콜 키드먼, 2006~2012년 케이트 홈즈와 결혼 생활을 했으나 이혼했다.

엘시나 카이로바는 영국 시민권을 갖고 있는 전직 모델로 알려졌다.

한편 두 사람의 열애설은 지난해 12월에도 한 차례 불거졌다.

당시 데일리메일과 미국 페이지식스 등은 톰 크루즈와 엘시나 카이로바가 얼마 전 고급 레스토랑 한 층을 통째로 빌려 식사를 했다고 보도했다.

목격자는 "톰 크루즈가 매우 사랑에 빠진 것 같았다. 두 사람은 육체적으로도 가까워보였다"며 "크루즈는 자신들을 쳐다보는 사람을 물릴 수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다"고 했다.

이보다 앞서서는 두 사람이 런던 그로스베너 광장에서 열린 파티에서 스킨십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