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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M “올해 신차 4종 한국 출시”
얼티엄 플랫폼 기반 전기차 2종
7월 서울 신규 서비스센터 오픈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2일 신년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GM 한국사업장 제공]

제너럴모터스(GM)가 올해 전기차 2종을 포함해 신차 4종을 한국 시장에 출시한다. 또 서울에 신규 서비스센터를 오픈하고, 커넥티비티 서비스인 ‘온스타’를 상반기 선보여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지난해 50만대까지 늘어난 생산 규모를 올해 더욱 확대한다.

GM 한국사업장은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GM의 통합 브랜드 센터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전략을 발표했다.

먼저 GM은 올해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얼티엄’ 기반의 전기차 2종 등 신차 4종을 출시한다. 캐딜락 리릭, 쉐보레 이쿼녹스 EV, 캐딜락 XT4, 쉐보레 콜로라도 등이다. 올해 전기차 2종을 시작으로 향후 얼티엄 기반의 다양한 크기, 목적, 가격대의 전기차 출시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헥터 비자레알 GM한국사업장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상반기 리릭 출시를 시작으로 전기차 여정에 시동을 건다”며 “한국보다 리릭이 더 적합한 시장은 없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서비스 경험 확대를 위해 오는 7월 서울 양평동에 연면적 2만3556㎡ 규모의 서울서비스센터를 오픈한다. 이 센터는 지하 4층, 지상 8층 규모로 차량 정비에서 제품 경험, 구매까지 한 번에 가능한 곳이다.

디지털 고객경험 확대를 위한 온스타 서비스를 올 상반기 국내에 출시한다. 온스타 서비스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 상태 및 진단, 원격 제어, 무선 OTA 등을 제공한다. 온스타가 국내에서 가장 먼저 적용되는 모델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다.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 확보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GM 한국사업장은 지난해 총 46만8059대(완성차 기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76.6%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한국 내 생산량은 2배 증가해 50만대에 달했다. 특히 한국에서 생산하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해 국내 승용차 수출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비자레알 사장은 “지난해 누적 수출 1000만대를 달성했고, GM 한국사업장은 자동차 수출, 고용창출 등 면에서 한국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올해도 두 모델(트랙스 크로스오버, 트레일블레이저) 생산을 최대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당장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은 없지만, 지속적인 논의를 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김지윤 기자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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