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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일기획, ‘파파이스’의 첫 슈퍼볼 광고 제작
북미 자회사 맥키니
TV 광고·프로모션 등
11일 1쿼터에 방영 예정
[제일기획 제공]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제일기획의 북미지역 자회사 맥키니가 글로벌 외식 브랜드 ‘파파이스’의 사상 첫 슈퍼볼 광고를 맡았다고 7일 밝혔다.

파파이스가 제일기획 자회사와 손잡고 설립 5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슈퍼볼 광고는 오는 11일(현지시간) 열리는 제 58회 미식축구리그(NFL) 결승전(슈퍼볼) 1쿼터에 방영된다.

경기 당일 선보이는 본편 광고에 앞서 파파이스는 맥키니와 제작한 “기다림은 끝났다(The Wait is Over)”는 제목의 티저 광고를 최근 유튜브 등에 공개했다. 이 영상은 파파이스의 윙(닭 날개) 메뉴 이미지와 함께 한국계 배우 겸 코미디언 켄 정(Ken Jeong)이 52년 만에 깨어난 냉동인간으로 등장하며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파파이스와 맥키니는 TV 광고 외에도 참여형 이벤트인 ‘윙스 포 윙스(Wings for Wings)’도 진행하며 슈퍼볼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미국, 캐나다 지역에서 진행되는 해당 이벤트는 팀 이름이나 마스코트, 장비에 날개(wings)가 포함된 팀이 슈퍼볼에서 승리하면 6조각의 윙을 무료로 주는 프로모션이다.

맥키니 관계자는 “이번 슈퍼볼 대회는 기간 한정 메뉴로 운영되다가 지난 11월 정식 메뉴로 전환된 파파이스의 5가지 맛 윙을 북미 전역에 알릴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맥키니는 지난해 초 파파이스의 광고 제작, 마케팅 전략, 소셜 마케팅 등의 서비스 대행을 수주해 이번 슈퍼볼 마케팅에도 파트너로 참여했다. 파파이스 외에도 글로벌 제약회사 인디비어(Indivior) 등 다수의 비계열 광고주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제일기획이 북미 시장에서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이어가는 데 기여하고 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파파이스의 슈퍼볼 마케팅 대행 사례처럼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각지에서 신규 비계열 광고주를 영입하고 광고주의 비즈니스 성장에 기여하는 다양한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슈퍼볼 중계권을 가진 CBS는 지난해 11월 초 슈퍼볼 광고 구좌가 조기 매진됐다고 밝혔다. 30초 당 700만 달러(약 94억 원)에 이르는 높은 광고 단가에도 전 세계 1억 명 이상이 시청하는 빅 이벤트의 마케팅 효과에 대한 기대감에 식음료, 자동차, 뷰티 등 다양한 업종의 글로벌 기업들이 슈퍼볼 광고를 집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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