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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재 위험’ 위니아 딤채 김치냉장고, 반드시 ‘리콜’ 하세요
2005년 9월 이전 생산 뚜껑형 모델 대상
2020년 12월 리콜 이후에도 화재 발생
리콜 대상 제품과 화재 발생 사례 [한국소비자원 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한국소비자원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자발적 리콜 중인 위니아 딤채 노후 김치냉장고의 수리를 재차 당부했다.

리콜 대상 김치냉장고는 2005년 9월 이전 생산 뚜껑형 모델이다. 20여 년간 장기 사용으로 특정 부품이 노후하면서 트래킹 현상에 의한 화재가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트래킹 현상은 전자제품 등에 묻어 있는 습기, 먼지, 기타 오염물질이 부착된 표면을 따라서 전류가 흘러 부품 등을 탄화(炭化)되는 것을 의미한다. 화재 발생 가능성은 오래 사용할 수록 높아진다. 리콜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소비자원과 국표원은 2020년 12월 리콜 시행 후 이행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추진했다. 리콜 대상 제품 총 278만대 중 소비자가 리콜 받지 않고 사용 중인 잔여 수량은 1만 여대 이하로 추정된다. 화재는 최근까지 발생하고 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리콜 대상 김치냉장고 화재 피해자 대부분은 정보 접근성이 낮은 60대 이상 고령층인 것으로 확인됐다”면 “설 연휴에 고향을 방문할 때 부모님과 친지 댁의 김치냉장고를 점검하고, 리콜 대상이라면 즉시 사용을 멈추고 제조사로 연락해 신속하게 안전조치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new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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