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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화점 식품관처럼…홈플 익스프레스, 1인 가구 ‘정조준’
익스프레스 학동역점, 리뉴얼 후 매출 고성장
식품류 전면 내세워…채소 개별 포장도 강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리뉴얼 1호학동역점 매장 전경 [홈플러스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홈플러스가 도심 내 1인 가구 상권에 특화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재단장해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있다.

5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의 ‘익스프레스 학동역점’은 지난해 11월 리뉴얼 이후 약 12주 동안 평균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성장률과 고객 증가를 보였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1인 가구 증가에 델리 및 즉석조리 식품, 샌드위치, 1~2인용 간편식이나 밀키트, 냉장 및 냉동식품 등 소량 식품군을 강화했다. 마트와 슈퍼마켓, 편의점의 장점을 결합한 공간이라는 것이 홈플러스의 설명이다.

리뉴얼 이후에는 델리, 샌드위치, 샐러드 등 1~2인 가구 및 및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즉석식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삼각김밥과 도시락부터 다양한 용량의 간편 밀키트도 빠르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동선을 조정했다. 덕분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학동역점의 델리 상품류는 전년 동기 대비 400% 넘는 판매 신장률을 기록했다. 평소 1인 가구가 구입이 어려운 과일, 채소류도 개별포장을 강화했다.

홈플러스는 오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역세권, 상업지역에 위치한 익스프레스 235개 점포 리뉴얼에 들어간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홈플러스가 자랑하는 주문 후 1시간 이내 점포 기반 배송 서비스인 ‘즉시 배송’의 거점 매장이기도 하다.

김태형 홈플러스 리핏기획팀장은 “리뉴얼 이후 많은 고객들께서 백화점 식품매장에 온 것처럼 고급스럽다는 평가를 해준다”며 “오프라인 점포 리뉴얼과 더 편안한 온라인 배송 시스템을 통해 고객분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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