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파리패션위크 FILA+ 쇼룸에서 만난 윤윤수(오른쪽부터) 휠라 회장과 휠라플러스 레브 탄주 CD. [휠라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윤윤수 휠라(FILA) 회장과 레브 탄주(Lev Tanju) ‘팔라스(Palace)’ 창립자 겸 FILA+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가 지난 1일 서울 강남에서 만나 글로벌 프리미엄 라인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레브 탄주 CD의 방한으로 이뤄졌다. 지난 1월 29일 한국을 찾은 레브 탄주는 윤윤수 휠라홀딩스 회장과 휠라홀딩스, 휠라코리아 주요 관계자를 만나 의견을 나눴다. 특히 FW(가을겨울) 시즌부터 선보이는 ‘FILA+’의 출시와 관련된 방향성을 공유했다. 레브 탄주가 팔라스 1호점으로 윤 회장과 휠라 관계자를 초청해 현장을 설명하기도 했다.

올해 윤 회장과 레브 탄주의 만남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패션위크 기간에도 쇼룸에서 만나 24FW 시즌 첫 선보일 ‘FILA+ 컬렉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레브 탄주가 선보이는 ‘FILA+’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번 만남에 업계의 시선이 쏠렸다. 윤 회장이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가진 기대감을 보여주는 대목이기 때문이다.

휠라는 100년 넘는 스포츠웨어 역사를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프리미엄 라인 ‘FILA+’를 올 24년 FW시즌부터 출시할 예정이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은 레브 탄주는 고급 소재를 세련되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스포츠웨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휠라 관계자는 “이번 론칭이 브랜드 역사에 중요한 이정표가 되는 만큼 브랜드 역사를 존중하면서 혁신적인 시도로 고객을 사로잡을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