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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MW, 1월 국내서 4330대 판매…새해 첫 대결서 벤츠에 ‘승’
1월 수입 승용차 등록 대수 1만3083대…전년比 19.4%↓
벤츠 2931대 판매, BMW 이어 2위
최다 판매 모델 BMW 5시리즈
계절적 비수기에 전기차 보조금 미확정 등 영향
BMW 신형 5시리즈. [BMW 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BMW가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라이벌인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수입차 브랜드별 등록대수 1위에 올랐다.

한국수입차동차협회는 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1만3083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9.4% 줄어든 수치다.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BMW가 가장 많은 4330대를 기록했으며 벤츠가 2931대로 2위에 올랐다. 이어 렉서스998대, 볼보 965대, 토요타 786대, 포르쉐 677대, 미니 543대, 랜드로버 340대, 링컨 285대, 포드가 229대로 톱10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6532대(49.9%)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00~3000cc 미만 4906대(37.5%), 3000~4000cc 미만 511대(3.9%), 4000 이상 313대(2.4%), 기타(전기차) 821대(6.3%)로 순이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164대(77.7%), 일본 1961대(15.0%), 미국 958대(7.3%)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7065대(54.0%), 가솔린 4208대(32.2%), 전기 821대(6.3%), 플러그인하이브리드 588대(4.5%), 디젤 401대(3.1%) 순으로 나타났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8207대로 62.7%, 법인구매가 4876대로 37.3%로 집계됐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2551대(31.1%), 서울 1764대(21.5%), 인천 479대(5.8%)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1425대(29.2%), 부산 1418대(29.1%), 경남 811대(16.6%) 순으로 집계됐다.

1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598대)이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벤츠 E 300 4MATIC(558대), 렉서스 ES300h(556대)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계절적인 비수기와 더불어 전기차 보조금 미확정에 따른 출고지연 및 일부 브랜드 재고부족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줄었다”고 설명했다.

likehyo8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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