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남양유업이 지난 31일 서울 강남구 본사 대회의실에서 ‘제32회 대리점 상생회의(사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하나로 지난 2013년 시작한 상생회의는 분기마다 경영진과 점주 관계자가 모여 동반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김승언 경영지배인 등 회사 측 관계자 6명과 대리점 대표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는 지난해 동의의결 이행결과를 점검하고, 영업 경쟁력 개선을 위한 활동을 공유했다.

남양유업은 대리점 상생과 지원을 위한 제도를 운영 중이다. 지난 2013년 도입한 ‘패밀리 장학금’이 대표적이다. 현재까지 1009명의 수험생에게 총 13억8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 밖에도 분유·육아용품 지원, 장기 운영 대리점 포상, 긴급생계자금 무이자 대출 등이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대리점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반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유업은 ‘2022년 공정거래위원회 대리점 분야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작년에는 상생 협력 제도 운영을 바탕으로 공정위의 ‘대리점 동행기업’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