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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연휴 가축전염병 확산 비상…중수본, 축산시설 집중 소독
8·13일 ‘전국 일제 소독의 날’ 지정
귀성객 축산농장 방문 자제 당부
지난달 19일 광주 남구 원산동 한 기러기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돼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설 연휴 인구 이동으로 인한 가축전염병 확산에 대비해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중수본은 사람이나 차량의 이동으로 인한 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설 연휴 직전일과 직후인 8·13일을 각각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하고, 축산시설과 축산차량에 대해 집중 소독을 실시한다.

앞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5개 시도 소재 산란계 농장 340곳과 닭 10만~20만마리를 기르는 대규모 산란계 농장에 대해서는 오는 8일까지 방역 실태를 점검한다.

또 설 연휴 기간에는 닭을 10만마리 이상 기르는 산란계 농장에 대해 전화 예찰을 진행하기로 했다.

최정록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축산농가는 가축전염병 의심 증상을 발견하면 즉시 방역 기관에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귀성객도 축산농장 방문을 자제하는 등 방역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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