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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업계, 정치권에 해운산업 정책집 전달…“톤세제도 일몰연장 필요”
톤세제도 일몰연장 필요성 등 총선 공약정책 건의
박영안(왼쪽부터) 태영상선 사장, 박정석 고려해운 회장, 정태순 해운협회 회장, 윤재갑 국회의원, 위성곤 국회의원, 김성익 SK해운 대표이사, 양창호 해운협회 상근부회장, 박상용 대호상선 사장. [한국해운협회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한국해운협회는 지난 1일 더불어민주당 해양수산특별위원회과 해운산업 정책공약집 전달식을 가지고 해운산업 정책 건의사항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실 방문에 이어 이뤄졌다.

이날 공약집 전달식에는 윤재갑 해양수산특위 위원장과 위성곤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들이, 국민의힘 공약집 전달식에는 유의동 정책위의장이 참석했다. 해운업계에서는 정태순 한국해운협회 회장, 박정석 고려해운 회장, 김경배 HMM 사장, 김성익 SK해운 대표, 이승우 KSS해운 회장, 조병호 화이브오션 사장, 이환구 흥아해운 사장, 박영안 태영상선 사장, 양창호 한국해운협회 상근부회장 등이 자리했다.

해운협회가 전달한 주요 정책 공약사항은 ▷톤세제도 일몰연장 ▷친환경 선박금융 확대 ▷핵심에너지의 국적선사 적취율 제고 ▷선원부족 대응을 위한 제도개선 ▷친환경 바이오선박유 공급 확대 등 5개다. 해운협회는 이를 양 당의 총선 공약정책에 적극 채택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양창호 부회장은 “해운업계의 가장 큰 당면과제는 글로벌 해운강국들이 모두 도입하고 있는 톤세제도의 일몰연장”이라면서 “국제표준으로 자리잡힌 톤세제 일몰 시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국제경쟁력이 현저히 떨어질 것이다. 우리나라 수출입의 99.7%를 운송하는 해운산업의 생존을 위해서는 톤세제도 유지가 필수적”이라고 호소했다.

이에 윤재갑 위원장도 “간담회를 통해 해운업계에서 건의한 톤세제도 일몰문제와 친환경 규제강화에 따른 선박금융 확대 등 당면과제들을 청취할 수 있었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정책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톤세제도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톤세제 일몰연장이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으며, 또한 “해운산업이 친환경 녹색성장을 위한 핵심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친환경 선박금융 확대, 핵심에너지 적취율 제고, 바이오선박유 공급 확대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답했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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