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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앤에프, 지난해 영업손실 2223억원…전기차 수요 둔화 영향
매출액은 4조6000억원으로 19.5%↑
“올해 1분기부터 출하량 개선 전망”
대구 국가산단 내 엘앤에프 양극재 3공장. [엘앤에프 제공]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엘앤에프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 4조6000억원, 영업손실 2223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은 2022년 대비 19.5% 증가했지만, 리튬 가격 폭락 등으로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액은 4% 증가한 출하량과 18% 상승한 평균 판가로 19.5% 증가했다”며 “반면 리튬 가격 폭락에 따른 대규모 재고자산평가손실로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영향은 1분기까지 이어진 뒤 상반기 이후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엔앤에프는 전망했다.

또 엘앤에프는 지난해 구지2공장 완공과 구지3공장 증설로 자산은 전년 대비 10.5%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속적인 투자로 외형 확대가 이어지며 유형자산이 크게 증대됐다.

출하량의 경우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올해 1분기 전 분기 대비 두 자릿수의 개선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추가로 재고자산평가손실금액은 리튬 가격 반등 시 판매에 따라 실현된 금액 외 잔액에 대해서 환입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엘앤에프는 “전기차 수요 둔화와 대외 경제 등 예상치 못한 변수로 일정에 변동이 있었으나 물량과 가격 등을 지속 논의 중이고,방향성에는 변동이 없다”며 “신제품 개발 측면에서는 니켈 함량을 90% 중반대로 끌어올리는 신규 제품 출시로 기술 경쟁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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