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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자원 “냉동치킨, 제품별 영양성분 달라…가격은 최대 3.8배 차이”
지방·나트륨·단백질 등 차이
CJ제일제당의 냉동치킨 제품인 고메소바바치킨. [CJ제일제당 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같은 냉동치킨이라도 제품별로 영양성분은 달랐다. 가격은 최대 3.8배 차이가 났다.

한국소비자원은 냉동 치킨 10개 제품(뼈있는 치킨 5개·순살치킨 5개)의 제품별로 비교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1일 밝혔다.

가식부(치킨의 뼈를 제거하고 먹을 수 있는 부위) 100g당 지방은 ‘슈넬치킨(지에스리테일)’이 19.9g으로 가장 높았다. ‘노브랜드 바삭한 치킨봉(이마트)’은 8.9g으로 가장 낮았다.

단백질 함량은 ‘슈넬치킨(지에스리테일)’이 19g으로 가장 높았다. 치킨과 감자튀김이 같이 들어있어 상대적으로 치킨 비율이 적은 ‘퀴진 인싸이드 스윗허니 콤보(동원 F&B)’가 10g으로 가장 낮았다.

나트륨 함량은 ‘슈넬치킨(지에스리테일)’이 696㎎으로 가장 높았다. ‘고메 후라이드 순살치킨(CJ제일제당)’이 374㎎으로 가장 낮았다.

일부제품의 경우 200g 이상 섭취 시 포화지방이 1일 영양성분 기준치 초과해 섭취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었다. ‘슈넬치킨(지에스리테일)’은 포화지방이 24.9g(166%), 나트륨이 2088㎎(104%), ‘에어프라이어 순살치킨(하림)’은 포화지방이 18.6g(124%)으로 각각 1일 기준치를 초과했다.

또 소비자원은 가장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가 좋은 제품으로 ‘시그니처 순살치킨(맘스터치앤컴퍼니)’ 등 3개 제품을 꼽았다. 조사대상 냉동 치킨의 100g 기준 가격은 제품 간 최대 3.8배 차이가 났다. 뼈있는 치킨 중에는 ‘노브랜드 바삭한 치킨봉(이마트)’이 135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고메 소바바 치킨 소이허니봉(CJ제일제당)’은 3660원으로 가장 비쌌다.

순살치킨 중에는 ‘시그니처 순살치킨(맘스터치앤컴퍼니)’이 95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고메 후라이드 순살치킨(CJ제일제당)’은 2440원으로 가장 비쌌다.

[한국소비자원 제공]
new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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