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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자체 유휴시설, 아이들 공부방·주민쉼터로 활용
행안부, 2023년도 공공자원 개방·공유 우수 지자체 20곳 표창 및 특교세 교부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충북 옥천군은 유휴시설인 행정복지센터 생활관 건물을 개방해 어린이 행복센터와 청소년 스터디룸을 조성했다. 지역 학부모공동체가 돌봄자격을 취득해 돌봄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는 등 민관이 협력해 지역 보육시설 부재 문제를 해결했다.

#경기도는 경기도 내 공공개방자원을 한 번에 예약·검색할 수 있는 ‘경기공유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도민의 이용 편의성을 위해 전국 최초 무료법률상담 온라인 통합예약서비스와 저렴하고 개성있는 결혼식을 위한 공공웨딩홀 등 다양한 공공개방자원을 서비스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가 유휴 생활관을 아동돌봄·공부방으로 개방하거나 유휴 공공자원을 주민소통 공간, 지역돌봄 시설, 주민쉼터 등으로 조성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1일 세종에서 ‘2023년도 공공자원 개방·공유서비스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2023년 성과 및 2024년 추진방향 공유 ▷우수사례 발표 ▷우수 지자체와 유공자 시상으로 진행된다.

행안부는 2023년도 개방·공유서비스 우수사례 발굴·확산을 위해 전문가를 평가위원으로 선정해 전국 243개 지자체의 개방·공유서비스 확대 및 이용률, 국민의 이용만족도 등에 대해 평가하고 우수 지자체 20곳을 선정했다.

[행정안전부 자료]

이날 성과보고회에서는 광주광역시, 경기도, 강원 강릉시, 충북 옥천군의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20개의 우수지자체에는 10억원의 특별교부세가 지원되며 유공자(개인 8점, 기관 6점)에게는 장관표창 및 상장이 수여된다.

행안부는 올해 공공자원 중 무료로 상시 사용 가능한 주차장과 체육시설 등과 같은 ‘무료 자원’과 숙박시설 문화체험 등 예약과 승인이 필요한 ‘예약 자원’에 대한 분류체계를 재구성하고, 이에 따른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신용식 행안부 공공서비스국장은 “지역 주민에게 필요한 공공자원을 개방, 제공하기 위해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와 더욱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민생경제에 도움이 되고 지역 수요에 맞는 공공자원을 지속 발굴·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자원 개방·공유서비스’는 공공기관 소유의 회의실, 강당, 체육시설, 주차장 등 시설과 캠핑장 등 문화체험 및 숙박시설, 방역기구, 생활공구 등 물품, 교육·강좌 프로그램 등 다양한 공공자원을 국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사업이다.

2018년부터 행정기관과 지자체, 공공기관, 학교 등이 보유한 시설과 물품 등 공공자원을 국민에게 개방하는 ‘공공자원 개방·공유서비스’를 추진하여 16만여개의 공공자원을 개방하고 있다.

누구나 공공자원 개방·공유서비스 통합플랫폼 ‘공유누리’에서 주변의 개방자원을 찾아보고 예약·결제해 이용할 수 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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