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롯데홈쇼핑은 지난 15일부터 설 선물 특집전에서 고급 먹거리, 주방용품 주문건수가 2배 증가하며 프리미엄 상품에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소비 양극화 트렌드에 대비해 이번 설 3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상품을 다양하게 편성했다. 현재까지(1.15~29) 구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식품 주문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60%, 주문건수는 약 2배 증가했다. 27일 ‘최유라쇼’에서 선보인 ‘아티키 감로꿀’은 30만원대임에도 주문이 4000건을 기록했다. 고급 식기세트 주문액은 3배 이상 증가했다. 20만원 이상 주방용품 주문건수는 30% 늘었다. 특히 ‘선물하기’ 서비스로 명절을 준비하는 고객도 크게 늘어 주문금액과 주문건수 모두 2배 이상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설 마음 한 상’ 특집전은 내달 6일까지 진행된다. 1일 오후 7시 35분 ‘최유라쇼’에서 미국 키친웨어 브랜드 ‘에피큐리언’ 도마 세트’를 도마 3종, 거치대, 뒤집개를 포함한 단독 구성으로 선보인다. 같은 날 오후 8시 45분에는 6000세트 이상 판매된 ‘횡성축협한우’를, 3일 오전 10시 25분 15분 만에 완판된 ‘롯데호텔 김치’를 판매한다.

또 명절 후 여행 수요를 겨냥해 중장거리 여행 상품을 집중 선보인다. 3일 오후 6시 30분 와인 농장 체험과 대한항공 왕복 항공편 등으로 구성된 ‘하나투어 호주 패키지’를 판매한다. 4일 오후 9시 35분에는 노르웨이, 핀란드, 스웨덴, 덴마크 4국을 방문하는 ‘북유럽 9일 패키지’를 판매한다.

박재홍 롯데홈쇼핑 상품본부장은 “잔여기간 동안 글로벌 주방 브랜드, 지역 특산물을 비롯한 최고급 식품 판매를 확대하는 등 프리미엄 소비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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