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아이돌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남자 배우와 나눈 것으로 추정되는 사적인 대화가 공개됐다. 논란이 일자 한서희는 이를 '자작'이라고 밝힌 뒤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서희와 남자 배우 A씨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지난해 11월 30일 나눴다는 해당 대화에서 한서희 씨는 A씨에게 호텔로 오라고 권유하며 그에게 답장을 종용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서희는 A씨에게 "20년만"이라며 "슈스(슈퍼스타) 됐다고 답장 안 하냐"고 했다. 그러자 A씨는 "서희냐"고 물었고 한서희는 "내일 호텔 스위트룸에서 혼자 자야 한다"며 오라고 제안했다. 특정 매체를 언급하며 "어차피 내가 꽉 잡고 있다"고도 했다.
해당 캡처본은 한서희가 자신의 팬들이 모인 카카오톡 고독방을 통해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일자 한서희는 이 대화 내용이 본인이 꾸민 자작극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라며 자신의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를 두고 애꿎은 A배우에게 피해가 우려된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한편 한서희는 지난 2017년 대마 흡연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판결을 확정받았다. 하지만 집행유예 기간인 2020년 6월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고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다. 그는 대법원에서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고 지난해 11월 형기를 마친 뒤 출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