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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대 위원장 만난 김문수 "2월 사회적 대화, 원활한 합의 '노하우' 알려달라"
본위원회 앞두고 경사노위 역할 등 청취
31일 경사노위 역대 상임위원 간담회도
지난 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열린 노사정 신년인사회에서 박정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왼쪽부터),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이 축하 떡을 자르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본격적인 노사정 사회적 대화를 준비하고 있는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다음 달 노사정 대표자급이 참여하는 경사노위 내 최고 의결 기구인 본위원회 개최에 앞서 역대 경사노위 위원장들을 초대해 간담회를 열고 원활한 사회적 합의 도출를 위한 조언을 들었다.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은 29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역대 위원장 간담회를 열고 “작년에는 한국노총의 불참으로 운영상 어려움이 있었지만 연말 노사정 대표자들이 만나 국가사회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사회적 대화를 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며 “2월 처음으로 개최될 본위원회를 앞두고 위원장님들의 경험과 고견을 듣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엔 김호진, 신홍, 김대모, 최종태, 김대환, 문성현 위원장 등 역대 경사노위원장 6명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현재 부대표자 회의 등을 9차례 개최해 논의할 의제와 일정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으며, 저출산과 장시간 근로해소, 인구구조 변화 대응,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일자리 등의 의제에 대해서는 상당 부분 공감대가 이뤄졌다”면서 “구체적인 논의에 들어가면 원인과 해법에 다른 의견도 있겠지만 노동시장이 직면한 문제 해결과 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대화를 통해 합리적 대안을 찾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사노위는 오는 31일에는 역대 상임위원 간담회도 개최한다.

지난해 11월 한국노총이 사회적 대화에 전격 복귀한 이후 노사정 대표인 김문수 위원장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지난해 12월 한 자리에 모여 사회적 대화의 문을 열었다. 경사노위는 이르면 다음 달 설 연휴 이전에 본위원회 개최를 목표로 하겠다는 계획이다. 노사정은 경사노위를 통해 ▷근로시간 ▷계속고용 ▷위기의 노동시장 등 세 가지 의제에 대해 논의하고, 필요 시 의제를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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