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배달 어플 VVIP라고 밝혔다.
김호중은 28일 방송한 SBS 주말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그는 "배달 앱 '골드 레벨'을 달성했다", "영광스러운 일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하루 배달비 40만 원이 넘는 음식 메뉴를 나열했다.
그는 "아침엔 부담스러우면 안 되니까 죽을 시킨다. 점심은 소갈비찜과 제주 갈치에 디저트도 먹어야 하니 빙수와 컵 과일을 주문한다. 저녁엔 축구 보면서 통닭을 먹는다"고 설명했다.
김호중은 "새벽에도 주문이 가능해서 야식으로 중국 음식을 시킨다. 하나만 시키기 미안해서 짜장면과 짬뽕을 시키고 다음 날 아침에 먹기 위해 볶음밥도 시킨다. 그렇게 하면 40만 원 정도의 금액이 나온다"고 전했다.
김호중은 다이어트를 위해 최근 스마트폰에 설칠돼 있던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세 개를 모두 삭제했다.
하지만 김호중은 "사실 배달 앱만 이용 안 한다. 가게 번호를 알고 있어서 직접 전화한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