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빅히트뮤직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인기가 여전하다. 영국 오피셜 차트에 11주째 차트인, 군입대 후에도 변치 않는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27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영국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정국의 솔로 앨범 ‘골든(GOLDEN)’의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가 싱글 톱 100 87위에 올랐다.

이 곡은 지난해 11월 10일 자 싱글 톱100에 6위로 진입한 이래 두 달 넘게 차트에 머무르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는 디스코 펑크 장르의 올드스쿨 사운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곡이다. 풍성한 관악기 연주, 터질듯한 퍼커션, 정국의 파워풀한 가창력이 어우러진다. 마이클잭슨의 귀환을 보는 듯한 환상적인 퍼포먼스와 음색이 인상적이다. ‘우리의 사랑은 그 무엇보다 깊기에, 어떠한 역경이 찾아와도 너와 함께 하겠다’고 다짐하는 곡이다.

타이틀곡뿐 아닌 그와 방탄소년단 앨범 전체가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골든’은 지난 26일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최신 ‘위클리 톱 앨범 글로벌’ 차트(집계 기간 1월 19~25일) 10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의 앨범 ‘프루프(Proof)’와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는 전주 대비 일제히 반등한 36위, 164위를 차지했다.

‘위클리 톱 송 글로벌’에는 정국의 솔로 싱글 ‘세븐(Seven) (feat. Latto)’(22위),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32위), 솔로 싱글 ‘3D (feat. Jack Harlow)’(86위), 뷔의 첫 솔로 앨범 ‘레이오버(Layover)’의 수록곡 ‘러브 미 어게인(Love Me Again)’(80위), 지민의 첫 솔로 앨범 ‘페이스(FACE)’의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91위)가 포진했다. ‘라이크 크레이지’는 작년 3월 24일 음원이 공개된 이후 44주째 차트인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