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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에게 맞는 보험 한눈에 비교” 플랫폼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D-1
김주현 금융위원장, 18일 막바지 준비 점검
혁신 위한 핀테크·보험업계 상호협력 강화 당부
19일 자동차·용종보험부터 첫선…7개 핀테크사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자료]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나에게 맞는 보험상품을 한 눈에 비교해 고를 수 있는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 출시를 하루 앞두고 금융당국이 막바지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손해보험협회를 찾아 서비스 출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김 위원장은 직접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시연해 보며 소비자가 느낄 수 있는 불편사항이 있는지 살펴봤다.

김 위원장은 “금융당국에서는 공정경쟁을 통한 소비자 후생증진을 주요 정책방향으로 설정하고, 대출·예금·보험 3대 금융상품의 플랫폼 비교·추천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고 서비스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보험상품은 일상생활과 밀접하지만 정보 비대칭성이 높으므로, 소비자가 체감하는 서비스 효용도 클 것”이라며 핀테크·보험업계가 소비자를 위한 혁신이라는 과점에서 원팀이라는 생각으로 상호 협력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이 자리에 참석한 4개 보험사(농협손보·현대해상·교보생명·미래에셋생명) 대표들은 서비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후속상품 출시에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플랫폼을 대표해 나온 네이버파이낸셜과 쿠콘 측도 비교·추천 기능 고도화와 취급상품 다양화 등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는 핀테크 플랫폼을 통해 여러 보험사의 온라인용(CM) 보험상품을 비교해주고 소비자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플랫폼은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지정된 11개 핀테크사(NHN페이코·비바리퍼블리카·SK플래닛·뱅크샐러드·카카오페이·헥토데이터·네이버파이낸셜·핀다·쿠콘·핀크·해빗팩토리)가 운영 중인 플랫폼을 이용한다.

비교·추천 서비스에 가장 먼저 탑재되는 상품은 자동차보험과 용종보험으로, 19일 오전 9시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약 2500만명이 가입하고 있는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는 NHN페이코, SK플래닛, 핀다, 헥토데이터를 제외한 7개 핀테크사와 온라인 자동차보험을 취급하는 10개 손보사가 대거 참여한다. 용종보험 비교·추천 서비스에는 쿠콘과 5개 생보사가 참여한다.

먼저 서비스를 출시하는 이들 7개 핀테사는 혁신금융서비스 부가조건에 따라 비교·추천 알고리즘 검증을 수행했으며, 서비스 운영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 피해 방지방안, 불공정경쟁 방지방안 등을 마련했다.

비교·추천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는 보험료, 보장범위 등 다양한 기준으로 여러 회사의 상품을 한꺼번에 비교하고 특약정보도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어 자신에게 더 적합한 상품을 더 낮은 가격에 가입할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

금융당국과 보험업계는 비교·추천 서비스 상품 취급이 가능한 실손보험, 저축성보험, 여행자보험, 펫보험, 신용보험 등 다양한 상품들에 대해서도 연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서비스 운영기간 동안 서비스 이용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모집시장 영향, 소비자 보호 및 공정경쟁 영향 등 운영경과를 충분히 분석해 제도개선방향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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