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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벅스도 이제 ‘배달커피’

스타벅스가 자체 앱을 기반으로 배달 서비스를 강화한다. 배달앱을 거치지 않는 만큼 배달 서비스로 얻는 수익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최근 로지올과 배달 서비스 위탁 관련 계약을 진행 중이다. 로지올은 배달대행플랫폼 ‘생각대로’를 운영하고 있다. 오는 16일 개정되는 약관에 따르면 로지올은 딜리버스 상품의 배달 업무를 맡는다.

로지올과의 계약은 딜리버스 서비스를 위탁하는 배달대행사의 수를 늘려 더 원활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취지다. 기존 바로고, 부릉 등 배달대행업체와 배달 서비스 관련 계약을 맺고 있는 스타벅스 입장에서는 배달 서비스의 지역과 고객을 더 확보할 수 있다.

딜리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주문 방식이다. 스타벅스는 다른 프랜차이즈와 달리 배달앱에 입점하지 않았다. 대신 자체 사이렌오더 앱으로 배달 주문을 받는다. 배달대행업체와 직접 계약을 맺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타벅스의 주요 사업이 배달이 아닌 만큼 앞으로 배달사업으로 얻는 수익이 매출 증가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꾸준한 서비스 개선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서다. 배달 서비스를 도입하기 전부터 소비자 요청이 쇄도하기도 했다.

딜리버스를 통해서만 주문할 수 있는 전용 메뉴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배달 관련 쿠폰을 제공하는 전략도 앞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안정적이고 질 높은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제품 품질을 유지하는 동시에 배달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전새날 기자

new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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