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선균 추모’ 연기대상 불참한 유명 女배우, ‘이곳’서 봉사활동 포착
[아이오케이(IOK)컴퍼니]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연예계 스타들이 새해 벽두부터 봉사 활동과 기부 등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쳐가고 있다.

3일 연예계에 따르면 배우 문채원 등 아이오케이컴퍼니 소속 연예인·임직원 등은 최근 연말을 맞아 보육원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이들은 1952년에 세워진 경기 양평군 소재의 신망원을 찾아 30여명 아이들과 함께 연말 파티를 즐겼다고 한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배우 문채원과 함께 가수 김태우, 데니안 등도 함께 했고,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문채원은 지난해 SBS 드라마 '법쩐'에 출연해 '2023 SBS 연기대상'의 여자 최우수상 수상자로 올랐다. 다만, 작품에서 주연을 맡았던 고(故) 이선균의 비보가 전해진 뒤 추모의 뜻을 담아 시상식에 불참했었다.

당시 문채원 외에도 '법쩐' 팀은 사실상 전원 불참했다. 이에 SBS는 "갑작스러운 비보로 법쩐 배우들의 연기대상 참석이 어렵다"고 했고, MC 신동엽과 김유정은 "트로피를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마음이 좋지 않을텐데도 봉사활동으로 따뜻한 사랑을 전해줘 고맙다"는 등 반응을 보였다.

[아이유 인스타그램]

연예인들의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는 소속사 이담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난방비 기부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아이유는 팬클럽 유애나를 합친 아이유애나의 이름으로 한국노인조합복지관협회, 한국아동복지협회, 한국미혼모협회,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등 4곳에 난방비 2억원을 기부했다.

가수 딘딘도 같은 날 소속사 슈퍼벨컴퍼니를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기부금 1000만원을 건넸다고 밝혔다. 딘딘은 "이번 기부를 통해 2023년을 마무리하며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세상과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감도 남겼다.

인기 크리에이터 침착맨(웹툰작가 이말년)의 소속사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침착맨이 지난 23년 한해 국내외 재난복구 및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4000만원을 기부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