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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온 낮아지면 악화되는 치질, 먹는 약 ‘치센’으로 관리
동국제약 치질 약 ‘치센’ [동국제약 제공]

기온이 낮아지는 겨울철에는 치질 증상이 악화되기 쉬운데 먹는 약 ‘치센’이 치질 관리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은 치질 환자에게 고통스러운 계절이다. 치질은 항문 혈관의 문제로, 항문 주변 정맥에 피가 몰려 발생한다. 겨울철 낮은 기온으로 혈관이 수축하면 혈액 순환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치질이 발병하기 쉽다. 특히 연말연시에는 평소보다 잦은 음주와 고지방식 섭취로 항문 출혈과 통증, 가려움증 등 증상이 심해진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 질병 통계 중 치질의 월별 환자 수 추이를 살펴보면 기온이 내려가는 11월부터 환자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2022년 10월 7만3498명에서 11월 7만6767명, 12월 7만9972명으로 환자 수가 증가했다.

치질은 기온과 같은 환경적인 요인 외에 항문 혈관을 확장시키는 자세나 생활 습관이 주요 원인이 되는 생활습관병이다. 변비, 과음, 과로, 스트레스, 비만, 임신과 출산, 복압이 커질 수 있는 운동이나 장시간 앉아 있는 자세가 치질의 주요 원인이다.

치질 완화를 위해서는 올바른 배변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배변 시간이 길어질수록 항문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해 혈액순환 문제가 생길 수 있어 화장실에 앉아 있는 시간은 10분 이내로 한다. 특히 등산이나 무거운 역기를 드는 운동, 자전거 타기처럼 복압이 높아지거나 같은 자세로 오랫동안 앉아 있어야 하는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생활습관 개선으로 충분하지 않다면 먹는 치질약으로 관리해 볼 수 있다. 동국제약 ‘치센’은 유럽에서 개발된 식물성 플라보노이드 구조인 ‘디오스민(diosmin)’ 성분의 치질약이다. 혈관 탄력 개선 및 모세혈관 투과성을 정상화시키고 항염 작용 및 항산화 작용을 통해 치질로 인한 통증, 부종, 출혈, 가려움증, 불편감 등을 개선시켜 준다. 임상 연구 결과, 디오스민 복용 2개월 후 통증과 부종은 98%, 출혈은 91% 개선됐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기온이 낮아지는 겨울철 치질이 발병하거나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며 “질환을 숨기거나 증상을 방치하지 말고 겨울철에는 항문 부위를 따뜻하게 유지해 주면서 치센과 같은 입증된 먹는 치질약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제약은 대규모 소비자조사를 통해 치센 구매자들의 평균 복용기간 2.8개월과 1일 평균 복용량 2.4캡슐을 감안, 올해 9월 180캡슐 규격의 제품을 새롭게 출시했다. 치센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매가 가능하다. 손인규 기자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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