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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방비 폭탄 100만원 화나" '55억 주택' 박나래도 무서운 난방비
박나래가 노천탕을 즐기고 있는 모습[MBC 나혼자산다 캡처]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서민들은 난방비 폭탄으로 고민이 더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55억원 단독주택을 구매한 방송인 박나래도 최근 방송에서 난방비 폭탄으로 인한 고충을 털어놓은 바 있다.

박나래는 지난달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 산다'에서 지난해 주택에서 첫 겨울을 보냈다며 "난방비 폭탄을 맞았다. 한창때는 주방과 안방에만 보일러를 켰는데도 100만원이 나와 화가 났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지난 2021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소재의 대지면적 166평짜리 단독 주택 경매에 참여해 55억1122만원을 써내면서 1순위로 낙찰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감정가는 60억9000만원이었다. 해당 주택은 건물 면적 96.6평짜리이며 지하 1층, 1층~2층으로 구성됐으며 방 5개, 화장실 3개가 있다.

박나래는 또 지난 14일 방송에서는 "주택 살이를 하면서 마지막 소원이 야외노천탕을 만들고 싶은 것"이었다며 "주말에 하려고 장작, 먹을 거 고기 다 준비해서 물을 딱 틀었는데 수도가 동파가 된 거다. 그래서 ‘어떻게 하냐’고 했더니 ‘얼음이 녹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하더라"며 내년 3월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한파로 인한 고충을 털어놨다.

주말을 덮친 한파는 월요일인 18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파특보가 내려진 중부 지방과 일부 전북, 경북 내륙은 18일 아침 영하 10도 이하 강추위가 예상되며, 낮 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의 기온을 보이면서 매우 추울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8∼-3도, 낮 최고기온은 -4∼4도로 예보됐다. 서울도 최저 영하 11도, 최고 영하 2도의 강추위가 예상된다.

현재 전라·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이 지역에는 시간당 1∼2㎝의 눈이 내리고 있다. 호남 서해안에는 18일 새벽까지 10㎝ 이상의 눈이 더 내리겠고, 충남 서해안에 2∼7㎝, 세종과 충남 북부 내륙, 광주와 전남, 제주도에는 1∼3㎝의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됐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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