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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양가 상승세 거세진다... 각지 완판릴레이 속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 선착순 이목 쏠려

최근 서울, 경기 등 시세 보다 비싼 곳도 완판 행진
시멘트, 철근 등으로 2~3년 공사비 30% 이상 급등
에너지 자립률 부담, 산업 전기료 상승 등으로 분양가 우상향 불가피

 


공사비가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데다 금리도 당분간 현 상황을 유지하리라는 전망에 “분양가는 지금이 가장 싸다”는 시장 흐름이 확산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빠른 수요자들은 내집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단기간 완판 소식이 이어지고, 신규 분양 열기도 여전하다.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북 ‘한화포레나 미아’가 최근 완판됐다.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11억원을 넘어 주변 시세 대비 고분양가 인식으로 미분양 단지로 남았던 곳이다. 하지만 이후 동대문구, 광진구 등에서 분양한 아파트 분양가가 전용면적 84㎡ 기준 13억~14억원대에 달하자 매수 문의가 크게 늘었고, 100% 계약을 달성했다.

경기 ‘광명 센트럴아이파크’도 마찬가지다. 전용면적 84㎡ 기준 12억원을 훌쩍 넘는 분양가에도 무순위에서 완판 됐다. 주변 ‘광명 철산역 롯데캐슬 앤 SK뷰클래스티지’ 전용면적 82㎡가 올해 5월 9억4000만원에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약 2억6000만원 높지만 수요자들은 적극적으로 계약에 나선 모습이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한번 오른 분양가가 다시 하락하기 쉽지 않고, 분양가가 오를 수밖에 없다는 상황을 다수 수요자들이 인지하고 있어 순조로이 계약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시멘트, 철근 가격이 급등하면서 2~3년 사이에 공사비가 약 30~40% 상승했다. 여기에 내년 에너지 자립률을 맞추기 위해 난도가 높은 공사 기법이 도입되면 업계에서는 공사비가 최대 30% 더 오를 것으로 추산한다. 산업용 전기요금 상승도 변수다. 한국전력이 이달 산업용 전기요금을 ㎾h당 평균 10.6원 인상하기로 하면서 주요 건설 원자재의 순차적 가격 증가가 예상된다.

분양가가 더 오를 조짐을 보이자 신규 분양에 돌입한 곳도 계약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단연 관심을 끄는 곳은 태영건설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이다. 지하 2층~지상 38층 5개동, 총 733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37~98㎡ 532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왔다.

단지는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에 돌입한다. 선착순 계약은 청약 통장을 사용할 필요가 없고, 거주지와 무관하게 원하는 동·호수를 바로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가시권에 들어온 인덕원~동탄선(인동선) 오전역(예정)을 단지 바로 앞에서 누릴 수 있는 초역세권(예정) 입지도 돋보인다.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12월 5일까지 각 공구별 시공사 선정이 완료되었고 올해 착공을 목표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견본주택 개관이후 고객들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고, 인동선 초역세권 입지가 주는 미래가치가 탄탄하고,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 등이 시너지를 내고 있어 분양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라며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곳곳에서 방문이 이어지고 있으며, 선착순 계약도 순조로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을 운영하고 있으며, 계약자 이벤트로 견본주택 방문자 대상 사은품 증정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kim39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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