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위버스 라이브 캡처]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RM과 뷔가 멤버들의 배웅을 받으며 육군에 현역 입대했다.
11일 가요계에 따르면 RM과 뷔는 이날 오후 논산훈련소로 입소해 군 복무를 시작했다. 입대 현장에는 멤버 진, 제이홉, 슈가, 지민, 정국이 함께 했다.
맏형 진은 지난해 12월, 제이홉은 올해 4월 각각 입대했고 슈가는 지난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다. 멤버들은 휴가를 내고 RM과 뷔의 입대 현장을 찾았다. 오는 12일엔 지민과 정국이 입대한다.
RM은 전날 팬덤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지난 10년간 방탄소년단으로 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며 “이 시기가 우리 모두에게 낯설고 새로운 영감과 배움의 시기가 될 거라 믿는다”며 “언제 어디서든 우리가 우리이도록! 미래에서 만나자”고 인사도 건넸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RM과 뷔가 11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가운데, 이날 오후 BTS가 탄 차량이 육군훈련소 입영심사대에 진입하고 있다. [연합] |
뷔도 이날 오전 위버스를 통해 “아미(BTS 팬덤)를 못 본다는 게 제일 힘들긴 하다”며 “18개월이라는 긴 시간 제가 정말 많이 건강해져서 돌아올 테니까 아미도 건강 유의하시고 하루하루 행복 거리 찾고 있으시면 또 ‘짠! 나 왔다!’ 하고 나타나겠다”고 적었다.
외로운 기다림은 아니다. 뷔는 “18개월 안에 여러 가지를 좀 준비했다. 기대해 달라”며 “우리가 늘 그랬던 것처럼 소중한 추억을 다녀와서 그때 또 만들자”고 말했다.
RM, 뷔, 지민, 정국의 전역 예정일은 오는 2025년 6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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