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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그룹 6개사, ‘DJSI 월드’ 등급 획득…“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인정 성과”
현대차·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 3년 연속
현대건설 14년·현대제철 6년·기아 2년 등
ESG분야서 최고 등급 ‘월드(World)’ 획득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건설, 현대글로비스 등 현대차그룹 6개사가 ‘2023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 평가에서 ‘월드(World) 지수’에 편입되며 세계 최고 수준의 ESG 성과를 인정받았다. [현대차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자동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제철·현대건설·현대글로비스 등 그룹 6개사가 ‘2023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 평가에서 ‘월드(World) 지수’에 편입됐다고 11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14년 연속, 현대제철은 6년 연속, 현대차·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는 3년 연속, 기아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각각 DJSI 월드에 이름을 올렸다.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S&P 다우존스 인덱스’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S&P 글로벌 스위스 SA’가 매년 기업의 ESG(환경·사회·거버넌스) 성과를 평가해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지표다. 현대차그룹 6개사가 받은 DJSI 월드는 평가 대상인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500개 기업 중 상위 10%에 속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주어진다.

구체적으로 올해 6개사의 경우 글로벌 ESG 트렌드에 부합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 ▷생물 다양성 보호 ▷기후 변화 대응 ▷안전 보건 관리 ▷임직원 인권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계열사별로는 ▷현대차는 유럽 저탄소 차량 판매량 증가 및 오픈 이노베이션 강화 ▷기아는 통합 ESG 정책 공개 및 사업장 환경실적 개선 ▷현대모비스는 온실가스 스코프(Scope) 3 관리 확대 및 사업장 ESG 리스크 관리 강화 ▷현대제철은 ESG 정책 개선 및 정보보안 프로세스 강화 ▷현대건설은 탄소중립 전략 SBTi(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 승인 및 EU 택소노미 기반 지속가능 매출 공개 ▷현대글로비스는 기후변화 리스크 분석 강화 및 사업장 인권 영향 평가 확대 등을 전년 대비 개선 성과로 인정받았다.

또 분야별로는 현대차가 자동차 산업에서, 현대건설은 건설 산업 부문에서, 현대제철은 철강 산업 분야에서 각각 글로벌 전체 1위로 평가받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현대차그룹 6개사의 DJSI 월드 지수 편입은 그룹 차원의 ESG 중장기 방향성과 계열사별 적극적인 ESG 경영 활동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ESG 공시 및 공급망 실사 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부 체질 개선 및 ESG 데이터 관리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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