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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 안먹었다” 107→67㎏ 유명 女방송인, 40㎏ 감량 비결은?…美주목
[AP=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최근 체중 40㎏을 감량한 미국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69)가 그 비결을 공개했다. 윈프리는 한때 체중 감량에 도움을 주는 약의 유혹도 받았지만, 끝내 이를 복용하지 않고도 다이어트 성공을 이끌었다.

윈프리는 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에서 자신이 만든 영화 '컬러 퍼플' 시사회에 참석해 미 연예매체 엔터테인먼트 투나잇에 "(살을 뺀 비결은)한 가지가 아니라 모든 일을 하는 것"이라며 "살을 빼고 이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오늘도 러닝머신 위에 있었다"고 밝혔다.

한때 107㎏까지 기록했던 윈프리는 40㎏을 감량했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윈프리는 살을 빼기 위해 오젬픽 사용도 고민했다고 한다. 2형 당뇨병 치료제인 오젬픽은 체중 감량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윈프리는 지난 9월 웹사이트 '오프라 데일리'에서 할리우드에 오젬픽 열풍이 불고 있다고 전했다. 많은 연예인이 오젬픽을 복용 중이라고도 했다.

당시 윈프리는 "약에 대해 처음 들었을 때 나는 무릎 수술을 받은 상태였어서 '내가 스스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약을 사용하는 건 쉬운 방법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 25년간 매주 타블로이드지의 '(윈프리는)체중 감량에 대한 의지가 없다'는 비난에 수치심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그는 '오프라 데일리'에서 "제 평생 이 여행(체중 감량)을 해왔다는 걸 모두 알고 있을 것"이라며 "제가 다이어트를 하고, 또 다이어트를 하는 모습을 지켜봤을 것"이라고 했다.

또 "내 몸무게가 200파운드(약 90㎏)를 넘으면 사람들이 나를 다르게 대한다. 이 세상은 과체중이라는 이유로 사람들을 수치스럽게 만드는 세상"이라며 쇼핑할 때 불쾌한 대우를 받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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