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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대통령 "네덜란드·미국·일본과 반도체 협력 증진"
네덜란드 순방 앞두고 AFP인터뷰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경기 성남 분당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열린 제2회 방산수출 전략회의에 참석, 입장하던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보도된 AFP 서면 인터뷰에서 "네덜란드, 미국, 일본 등 주요국과 반도체 협력을 증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0일 공개된 AFP 서면 인터뷰에서 "반도체는 한-네덜란드 협력의 핵심"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경제는 안보와 동의어"라며 한국과 네덜란드가 공통된 인식을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잘 조직된 제도적 틀을 확립할 것"이라고 했다고 AFP는 전했다.

윤 대통령은 11~15일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앞두고 있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네덜란드를 국빈 자격으로 방문하는 건 1961년 한-네덜란드 수교 이후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이번 국빈방문을 계기로 네덜란드와 반도체, 방위산업 등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ASML의 ‘클린룸’을 둘러볼 예정이다. 12일 빌럼-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 이재용 회장, 최태원 회장과 남동부 벨트호벤 소재 ASML에 방문한다. 이 자리에서 인력 양성, 차세대 기술 연구·개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지난 7일 윤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 관련 브리핑에서 "네덜란드 첨단 장비와 한국의 첨단 제조역량을 결합해 반도체 가치 사슬의 상호보완성을 극대화하고자 한다"며 "정부, 기업, 대학을 아우르는 ‘반도체 동맹’ 구축을 집중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lu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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