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통계청은 유엔아태경제사회위원회(UNESCAP)와 '통계분야 포괄적 협력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두 기관은 아태지역 국가통계의 품질 개선과 의사결정을 위한 데이터 활용, UNESCAP가 추진 중인 '아무도 소외되지 않은 정책 데이터 선언' 및 아태정보고속도로(AP-IS) 이행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아태정보고속도로는 아시아 역내 디지털 기술의 보급과 활용을 확대하려는 사업이다.

행정자료·빅데이터 등에 대한 기술 협력,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지표 모니터링, 국민총생산의 한계를 뛰어넘는 지표 개발(Beyond GDP), 디지털 데이터 활용 등의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통계청은 방글라데시 기획부 통계정보국과 '통계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는 통계생산 과정의 디지털화, 최신 통계 생산 방법 공유, 기업 해외 활동 지원을 위한 통계자료 공유, 통계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의 내용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