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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상현 롯데그룹 부회장 연임…임원 인사 발표 ‘눈앞’
김 부회장 6일 정상 출근…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도 연임
김상현(왼쪽부터) 롯데쇼핑 부회장,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이삼 겸 롯데슈퍼 대표이사. [헤럴드DB]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롯데그룹이 6일 롯데지주 및 각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할 예정인 가운데 롯데쇼핑을 성장시킨 김상현 부회장의 연임이 확정된 것으로 파악됐다. 김 부회장은 이날 오전 회사에 정상 출근했다.

김 부회장은 전날 부산에서 열린 롯데 풀필먼트센터(CFC) 기공식에 신동빈 회장과 함께 참석해 “국내 온라인 그로서리 쇼핑 1번지로 도약하겠다”며 업무의 연속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부사장도 연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 대표는 2021년 말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대표를 맡은 뒤 지난 매출 3조원대 회복과 잠실점 매출 개선 등의 실적을 냈다. 사장으로 승진할 가능성도 크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를 이끌어온 강성현 대표이사도 연임한다. 강 대표가 공을 들였던 롯데마트와 롯데슈퍼 통합 운영이 궤도에 올랐고, 실적도 크게 개선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3분기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의 영업이익은 각각 57.3%, 146.6% 늘었다. 특히 강 대표이사는 지난달 8일 ‘2024년도 롯데마트 비전’을 직접 발표하며 연임 가능성이 제기됐다.

한편 롯데그룹은 6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정기 임원인사를 확정할 예정이다. 인사 결과는 오후 2시 이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인사들은 전날 개별 공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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