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정부가 공공기관 보유 데이터를 활용해 사업을 시작하는 창업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특허 기술이전 절차도 간소화된다.

기획재정부는 30일 제13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이런 내용의 공공기관 데이터 개방 정책의 추진 과제를 논의했다.

정부는 공공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수요에 기반한 데이터 제공 시스템을 구축하고, 데이터 활용 창업자에 대한 자금 지원요건 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특허 무료 나눔 활성화를 위해 특허 기술이전 신청부터 계약에 이르는 과정을 간소화하고, 후속 연구개발 지원과 기술 지도도 강화하기로 했다.

기재부는 "공공기관 데이터 개방과 특허 무료 나눔이 창업 분위기 확산과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관련 정책을 내실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