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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의 완주, 삼례 업고 상경..겨울여행 팝업스토어
완주삼례문화-서울문래문화 ‘재생’ 공감대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방탄소년단(BTS) 성지 중 하나인 완주군은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복합문화공간 ‘꼴라보하우스 문래’에서 ‘완주여행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BTS 멤버들은 삼례문화예술촌 인근 비비낙안에서 완주 여러곳을 여행하던중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삼례문화예술촌 인근 비비정

완주군 겨울관광 활성화를 위해 ‘삼례문화창고’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완주여행 팝업스토어’는 완주군 삼례읍의 옛 양곡창고를 개조하여 문화·지식 재생공간으로 재탄생된 삼례문화예술촌, 책마을, 그림책미술관을 중심으로 주요 관광자원을 소개할 예정이다.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동은 1970년대에 철강산업의 중심지였던 곳이 현재는 개성 넘치는 예술인들의 창작공간으로 재생되어 최근 MZ세대들에게 뜨겁게 인기몰이를 받고 있는 곳이다. 완주군은 ‘창고’라는 상징적 공간의 의미를 담아 관광창고, 예술창고, 그림책창고, 도서창고, 영화창고로 공간별 콘텐츠를 구성했다.

완주 삼례 그림책미술관

완주여행 팝업스토어를 찾는다면 삼례책마을에서 전시·판매하고 있는 다양한 종류의 중고 책과 완주 그림책미술관에서 세계에서 유일하게 첫 출판한 영국 작가 ‘질 만’의 그림책 ‘요정과 마법 지팡이’를 구입할 수 있다. 또한 그림책 LP 청음실에서는 추억 속에만 남아있는 LP판을 통해 음성 그림책 체험도 가능하다.

12월 1일(금)에는 ‘만듦협동조합’에서 버려지는 커피찌꺼기와 천연이끼로 크리스마스트리 마그넷과 키링 체험이 12시부터 저녁7시까지 총 8회 진행되고, 12월 2일(토)은 완주 쌀과 봉동 생강으로 만든 완주생강막걸리 ‘술렁10도’ 시음회와 칠링백 꾸미기 체험을 ‘막동막순협동조합’ 청년들이 맡게 된다.

이 외에도 완주 지역청년들이 직접 운영하는 다양하고 특별한 체험들이 준비되어 있으며, ‘대한민국 로컬푸드 1번지’를 자랑하는 완주로컬푸드로 만든 음료·간식으로 과일 젤라또, 요구르트, 생강과즐, 두부과자 등을 맛보고 구입할 수 있다.

삼례문화창고 알림 포스터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의 문화·예술·관광 자원들을 새로운 시선과 감각으로 재구성하여 선보일 계획’이라며 ‘스토리를 담은 로컬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보다 새로운 방식의 완주여행 체험과 홍보전을 펼쳐 우리나라 최고의 감성여행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말했다.

완주군은 지난해에도 서울 종로구 익선동 한옥카페에서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아우르는 소양오성한옥마을 중심의 관광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진행하여 많은 인기를 모은 바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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