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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여행 예약 시작..단기 근거리 강세..하나투어 집계
동남아가 1/2, 일본이 1/4 차지
중국행은 전년대비 1117% 급증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내년 설 연휴(2월 9~12일) 여행 예약이 시작됐다.

올해 추석 연휴는 이틀만 연차를 내면 12일을 즐겨 장거리 여행이 강세를 보였는데, 내년 설은 연휴 전날인 2월 8일 출발한다해도 4~5일을 쓸 수 있기 때문에 동남아와 일본 등 근거리 해외여행을 택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29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내년 2월8~12일 해외여행 상품 예약 현황(항공권, 호텔을 제외한 기획 여행상품)을 집계한 결과, 동남아(55%)가 초강세를 보였다.

겨울철이라서 따뜻한 나라로의 여행을 선호하는 것이다. ▶헤럴드경제 11월27일자 ‘성탄 여행, 겨울다운 곳 보다, 따뜻한 곳이 우세’ 참조

베트남 푸꾸옥 [하나투어 제공]

동남아 예약 분 중에서는 베트남(49%) 선호가 가장 높았다.

이어, 일본(27%), 유럽(7%), 중국(4%)이 뒤를 이었다. 일본은 홋카이도, 북규슈, 오사카 등 고른 분포를 보였다.

중국은 전년 동기 대비 예약률이 1,117% 폭증해 중국 여행 재개 이후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출발일별로 연휴 첫날인 9일 출발 여행객이 32%로 가장 많았으며, 전날 떠나는 여행객도 31%를 차지했다. 전날인 8일 출발 중 62%가 동남아, 9일 출발 중 41%는 일본을 선택했다.

하나투어는 설 연휴 예약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2월 7일과 2월 10일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해 인천에서 출발하는 ‘[하나투어 단독 전세기]다낭 6일’ 상품을 마련했다. 인천발 하나투어 단독 아시아나항공 방콕 전세기 상품도 2월 7일과 10일 운영한다.

2월 8일 청주와 부산에서 출발하는 비엣젯항공 다낭 전세기 상품과 같은 날 청주에서 비엣젯항공을 이용해 하노이로 향하는 ‘[전세기/청주출발]하노이 5일’ 상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한편, 하나투어는 기획전 ‘2024 청룡의 해 황금연휴 준비해용’을 통해 설 연휴 일정에 맞춘 인기 지역을 추천하고, NH농협카드 등 결제수단별 혜택을 제공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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