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과 이혼’ 최동석 “지하까지 꺼지는 고통 속에서도… ”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아나운서 최동석(45)이 박지윤(44)과 이혼 발표 후 심경을 밝혔다.

최동석은 24일 인스타그램에 지인들과의 술자리 사진을 올리며 “1년이라는 시간 동안 묵묵히 내 옆을 지켜준 고마운 동생”이라고 적었다.

이어 “지하까지 꺼지는 고통 속에서도 일으켜 주고 잡아줬던 고마운 손길. 내가 잊지 않고 잘할게”라며 지인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박지윤은 이날 SNS에 아이들과 함께한 일상 사진을 공개했다.

"취사가 안되는 환경에 2주 머무르다 주방이 있는 곳으로 옮기니 기다렸다는 듯이 엄마 된장찌개가 먹고 싶다는 아이들"이라며 "엄마 밥이 뭐라고 함박 웃음에 엄지를 치켜세우는 아이들도 있으니 힘낼 수밖에 없다. 하루하루 지친 몸과 정신을 일으켜가고 있다"고 했다.

최동석은 지난달 31일 박지윤과의 이혼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2004년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 동기로 만나 2009년 11월 결혼 후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다. 그러나 결혼 14년 만에 이혼 절차를 밟게 됐다.

최동석은 이혼 소식이 전해진 후 계속 SNS를 통해 근황을 전하고 있다.

이혼 소식이 전해진 후 여러 루머에 휩싸이자 최동석과 박지윤은 "억측이 계속된다면 강경 대응할 것임을 말씀드린다"라며 강력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